우즈벡의 한 인권단체는 현재 대규모로 진행 중인 66명 정도의 테러혐의 용의자 재판의 일환으로 6명이 <우즈베키스탄이슬람운동(IMU)>의 구성원이라는 이유로 장기징역형에 처해졌다고 전했다. 7월 22일 타슈켄트 소재 인권단체 <에즈귈리크>에 따르면, 오타베크 오칠로프, 자파르 풀라토프, 바흐티요르 보조로프 등 3명의 남성이 롤라혼 콰드라토바, 니고라 에르나자로바, 아지자 무히트디노바 등 3명의 여성과 함께 IMU활동에 참가해 테러를 전파하고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전복을 계획했다는 이유로 유죄판결을 받았다고 한다. 우즈베키스탄 남서부의 콰시콰다리오 지방법정은 7월 7일자로 6명에 대해 9년에서 15년까지 징역형을 선고했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서 활동하는 IMU는 알카에다 및 탈레반 무장세력과 연계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