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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 경찰, 시위 벌인 다수 주택소유자를 구금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596
게시일 :
2014-07-22
카자흐스탄의 최대 도시 알마티의 경찰은 단식투쟁을 벌이겠다고 위협하면서 시위를 벌인 여러 명의 주택소유자를 구금했다. <대중에게 주택을 제공하라(Provide People With Housing)> 운동단체의 활동가이기도 한 약 15명의 주택소유자들은 7월 15일 알마티의 ATF 은행 앞에 모여 모기지론의 이자율 개정을 요구하고 임박한 주택압류와 퇴거명령에 이의를 제기했다. 시위자들은 ATF 은행 본사의 앞에서 집단단식투쟁에 나서겠다고 위협하면서 은행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알마티 경찰은 이 운동단체의 의장인 자크실리코바(S. Zhaqsylyqova)를 비롯하여 시위자 중 일부를 강제로 격리시켰다. 카자흐스탄 곳곳의 주택소유자들은 지난 2월 카자흐스탄국가은행이 자국통화인 텡게에 대해 19%의 평가절하를 발표한 후 모기지론의 조정을 요구하면서 많은 항의시위를 벌여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