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기반을 둔 부유한 아르메니아 기업가가 악명 높은 러시아 범죄조직과 의심스러운 연계를 가지고 있다는 혐의로 구금되었다.
뉴스 보도국은 레본 하이라페티안(Levon Hayrapetian)이 7월 15일 모나코에서 돌아오는 길에 모스크바 도모제도보 공항에서 체포되었다고 전했다. 아제르바이잔의 아르메니아인 거주 지역인 나고르노 카라바흐 출신인 하이라페티안은 2008년 700쌍의 대규모 결혼을 포함해 나고르노 카라바흐 땅에서 자선 프로젝트와 투자를 하는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아르메니아인 기업가 중 한 사람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측은 그가 악랄하기로 유명한 러시아 범죄인으로 알려진 세르게이 피나긴(Sergei Finagin)이 이끄는 갱단과 연루되어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피나긴 갱단은 살해와 관련한 범죄를 저질러 왔다고 알려져 있다. 하이라페티안은 수일 내에 정식으로 기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