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는 자국의 영토를 통과하는 ‘사우드 스트림(South Stream)’ 파이프라인 건설을 위해 가스프롬 자회사와 29억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였다. <사우드 스트림 세르비아>와 <쩬트르가즈(Tsentrgaz)>사 간의 계약은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지난 7월 8일 체결되었다. 가스프롬은 자신의 자회사가 세르비아에서의 파이프라인 건설을 위한 입찰에서 사업권을 획득하였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7월 8일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부치치 세르비아 총리가 회담을 가짐으로써 서명에 이르게 된 것이다. 가스는 2016년 말까지 파이프라인의 세르비아 부분을 통해 운송되기 시작할 예정이다. 사우드 스트림을 통해 러시아산 천연가스가 흑해와 발칸 반도를 가로질러 남부유럽과 중부유럽 국가들로 운송될 계획이다. 이 계획은 유럽집행위원회가 EU회원국인 통과 국가들과 러시아와의 양자 협정이 EU의 경쟁 규칙을 위반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함으로써 지체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