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의 경제 및 에너지부 장관 스토이노프(D. Stoynov)가 경제협력 공동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아슈하바트를 방문 중이라고 투르크멘 정부가 밝혔다. 양국 간의 합의서는 공동위원회의 활동 결과에 따라 서명될 예정이다. 연료 및 에너지, 운송, 건설, 섬유, 농업 및 무역 등이 양국의 유망한 협력 분야이다. 현재 20여개의 공동 투자 프로젝트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수행되고 있으며, 투르크멘의 석유 제품, 면섬유, 면 원사 및 직물, 의류 완제품 등의 수출 증가 덕분에 상호 무역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양측은 투자와 과세의 상호 보호, 국제 화물 및 여객 수송 분야의 협력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해상 운송 및 에너지 인프라 시설의 공동 프로젝트에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였고, 투르크멘 가스의 불가리아 공급 가능성에 대해 정기적으로 의논하고 있다. 특히 양측은 터키, 불가리아 그리고 여타의 유럽 국가들에 투르크멘 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아제르바이잔 해안으로 연결되는 트랜스카스피해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의 실행 방안에 대해 상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