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외무장관인 블라디미르 마케이(Vladimir Makei)는 쿠바의 프렌사 나티나 뉴스 에이전시와 쿠바 티비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가 슬라브 형제국들의 분열을 조장하기 위해 잘 짜여진 각본인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의 인터뷰 내용은 벨라루스 외무부 웹사이트에 지난 금요일 게시되었다. 그는 아울러 현재 필요한 것은 대화이며 지금처럼 각국들을 화합하기보다 분열시키려는 움직임이 계속된다면 유럽에는 새로운 분리선이 생겨날 것이고 몇몇 강대국들이 서로를 협박하고 위협하는 상황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며 따라서 다시 냉전 시기로 돌아가게 되고 말 것이라 역설하였다. 또한 그는 현재의 우크라이나 사태가 벨라루스의 국가이익에 위배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지적하면서 우크라이나는 구소련 국가들 중 러시아에 이어 벨라루스의 두 번째로 중요한 무역상대국이자 경제 파트너일 뿐 아니라 벨라루스와 1,100킬로미터의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인접국임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벨라루스가 취하는 입장은 매우 단순하다고 말하면서 벨라루스는 항상 가능한 한 빨리 이번 사태를 대화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