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이란 등 3국을 연결하는 국제 철도 건설 사업인 북-남 프로젝트(North-South project)가 2014년에 완료될 것이라고 터키의 보드룸에서 열린 투르크어권 국가협력위원회(CCTS)의 정상회담에 참석한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베르디무하메도프(G. Berdimuhamedov)가 카자흐스탄 대통령 나자르바예프(N. Nazarbayev)를 만난 자리에서 밝혔다. 베르디무하메도프는 북-남 운송로의 핵심부인 이번 철도 건설 사업이 지역뿐만 아니라 세계적 의미를 지니며, 새로운 철도는 남아시아, 걸프 항만, 동유럽으로 편리하고 경제적인 상품 수송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서 운송로, 즉 중국-중앙아시아-코카서스-유럽을 잇는 대륙횡단 운송로와 연결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 북-남 프로젝트의 실행은 더욱 중요하다. 그 밖에도 수송 상품의 재분배, 즉 자동차, 해상, 항공 운송을 철도 운송으로 변환하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북-남 프로젝트는 2007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이란 등 3국 사이에 체결된 협약에 기초해서 실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13년 5월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의 국경에서 철도를 연결하면서 착공되었고, 현재 투르크메니스탄과 이란의 통과 구간들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예비 조사에 따르면 이 노선을 통해 처음에는 연간 3~5백만 톤의 화물이 운송되고, 향후에는 운송량이 10~12백만 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투르크메니스탄은 육상에서 카자흐스탄, 이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아프가니스탄과 카스피 해에서 아제르바이잔, 러시아, 카자흐스탄, 이란과 각각 국경을 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