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견에 키르기스스탄에서 악명 높은 범죄단 두목을 불법으로 석방한 사건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었다. 키르기스 검찰총장 아이다 살리아노바(A. Salyanova)는 검찰총장실에 새로운 증거가 확보됨에 따라 아지즈 바투카에프(A. Batukaev)의 불법 석방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었다고 4월 17일 의원들에게 밝혔다. 바투카에프는 키르기스 국회의원에 대한 살인, 내무부 관료에 대한 살인 등을 포함하여 몇 가지 범죄에 관여한 혐의로 2006년에 약 17년의 감옥형을 선고받았다. 감옥의 관리들은 그가 백혈병을 앓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2013년 4월 그를 석방하였다. 이 스캔들의 와중에 키르기스스탄의 부총리 샤밀 아타하노프가 사임하고 키르기스스탄의 옴부즈맨 투르순벡 아쿤 역시 사임하였다. 살리아노바 검찰총장은 바투카에프에 대해 국제체포영장이 발급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키르기스스탄을 벗어나 자신의 고향인 러시아연방의 체츠냐에 은거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