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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영토교환 논의와 국경 검문소 재개통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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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은 장기간 곪아온 양국간 국경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영토교환이 가능한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콕-타쉬(Kok-Tash) 마을의 촌장은 3월 24일 국경에 연해 거주하고 있는 키르기스 주민들이 키르기스스탄의 바트켄 지역으로 이주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그들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땅이 분쟁 중인 다른 타직 영토와 맞교환이 이루어진다면 그렇게 될 전망이다. 키르기스-타직공동위원회는 마세이트, 아릭-아스티 및 타쉬-툼슉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이주와 정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공동위원회는 국경 부근의 총격전으로 양측 국경수비대원들이 부상했던 1월 이래 국경 문제를 논의해 왔다. 총격전은 지난 1월 11일 키르기스 영토 내에 위치한 분쟁지역인 타직 비지 근처에서 키르기스인들이 고속도로 공사를 하다가 발생하였다. 

유혈 충돌 후 양측의 국경검문소들은 폐쇄되었으며 키르기스 당국은 고속도로 공사를 중지하였다. 이후 양측은 수차례 외교적 설전을 거듭하다가 국경 폐쇄 이후 처음으로 키르기스-타직 국경의 몇 몇 검문소들이 다시 문을 열었다. 키르기스 국경문제 의장 두이솀비에프는 3월 31일 카라믹(Karamyk)과 보르도보(Bordobo) 국경통과소가 완전히 기능을 재개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나머지 국경검문소들은 여전히 폐쇄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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