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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정부, 반정부 지도자에게 집회법 위반으로 벌금 부과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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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정부가 지난 1월 14일 반정부적 성향의 정치지도자인 아나톨 랴베드즈카(Anatol Lyabedzka)에 대해 그가 공공집회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585만 벨라루스 루블(미화 약 6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판결을 내려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민스크의 사베츠키 지방법원은 그가 이 달 초 발효된 새로운 자동차세법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벌인데 대하여 이것이 승인받지 않은 집회라 규정하고 그에게 유죄를 선고하였다. 냐베드즈카는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하였다. 그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7명의 신원미상의 사람들이 12일에 그를 자신의 집 근처에 감금한 채 구타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를 감금한 12일 그를 풀어주기 전 신원미상의 사람들이 그를 스탈린 시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공동묘지가 있는 쿠로파틔로 끌고 갔고 그 이후 화장터에까지 데리고 갔었다고 말하면서 이것은 그를 겁주기 위한 명백한 심리적 탄압이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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