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행정부는 오는 1월 20일 시행될 제24회 ‘비극의 1월’ 행사 계획을 공표했다. 이 행사는 세계의 주요 매스미디어, TV채널, 인터넷을 통해 1990년 1월 20일의 유혈 사태에 대한 자료를 전파하는 동시에 사건과 관련한 다양한 컨퍼런스와 회합, 강의를 포함하고 있다. 세계의 각 지역 공동체들이 1월에 발생한 유혈 비극에 관심을 갖고 사건에 대한 진실이 국제사회에 전달될 수 있도록, 이들 이벤트들은 아제르바이잔 대사관, 외교 사절단, 해외 아제르바이잔 공동체가 주관할 예정이다. 1월 20일 사건 희생자 가족에게는 인도적 원조가 제공되고 그 재현 작업은 순교자의 길 주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모든 교육 기관에서는 특별 수업이 개최될 것이다. 아제르바이잔 내 주요 종교 단체들은 희생자들을 위한 특별 종교 행사를 진행할 것이다. 이 날은 애도의 표시로 조기를 게양하는 동시에, 정오에는 배와 자동차와 기차가 동시에 경적을 울리고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