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회사 S&P(Standard an Poor’s)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차관을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난 후 부정적인 평가에서 안정적인 단계로 우크라이나의 신용평가를 상향시켰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2014년도 GDP 성장률을 1~1.5% 증가로 예측했다. 작년에는 2013년도 GDP 예측을 –1% 성장으로 한 바 있다. S&P는 우크라이나의 2014년도 GDP 예상치에서 약 8%에 해당되는 150억 달러의 현금도입이 향후 12개월 동안 우크라이나 정부에 필수적인 외부 금융지원을 충족시켰다고 말했다. 지난주에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대통령은 빅토르 야누코비치(Vitor Yanukovych)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150억 달러의 차관 지급과 우크라이나로 수출하는 러시아산 가스의 가격을 1/3 까지 인하하기로 합의했었다. S&P는 러시아의 지원이 우크라이나의 흐리브냐(hryvnia)화의 평가절하를 막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S&P는 러시아의 지원이 과거 소련에 속했던 두 국가가 유지하고 있는 우호적인 외교관계에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점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