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당한 200대의 독일산 자동차가 현재 타지키스탄에서 발견되었다고 <빌트>가 12월 20일 보도했다. <빌트>지는 대부분의 도난당한 자동차들은 현재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과 연관된 측근들이 소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타지키스탄 외무부는 현재 이와 관련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외무부는 “독일 자동차들은 타지키스탄에 도착하기 이전에 여러 국가의 국경을 통과하며, 이 과정에서 국경의 세관 당국에 의해 허위 위조 증명사가 발견되었을 것”이라면서 타지키스탄이 이 사건에 연루된 것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빌트>지는 이 차량들이 차량 GPS 추적 시스템을 통과하고 현재 타지키스탄에 소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 베를린 타지키스탄 대사관은 이 보도가 근거 없는 것이라고 부인했다. 대사관은 과거에 타지키스탄으로의 불법 수입을 방지하기 위해 타지키스탄 당국에 도난 차량의 데이터베이스를 자료로 제공하라고 독일 측에 요청한 바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