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심한 구타로 결국 죽음에 이른 군의관 바헤 아베트얀(Vahe Avetyan)을 추모하기 위해 수십 명의 시민운동가들이 예레반에 있는 복합 레스토랑몰 근처에 집결했다. 2012년 6월 17일 발생한 이 사건에서 아베트얀과 그의 친구들은 거물급 경제인인 루벤 하이라페트얀(Ruben Hayrapetyan)이 소유한 레스토랑 직원들과의 시비로 구타를 당했다. 심한 머리 부상으로 치료를 받던 아베트얀은 12일이 지나 병원에서 사망했다. 하르스나카르(Harsnakar) 레스토랑 옆에서 개최된 6월 29일의 시위 참가자들은 아내와 어린 두 아이를 남겨두고 세상을 떠난 젊은 군의관을 추모하기 위해 촛불을 밝혔다. 집회에서 연설가들은 이 사건에 대한 재판 과정에 불만을 표출했다. 이것은 현 정권의 한 단면에 대한 국민들의 냉소를 드러낸 것이기도 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 재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확신을 드러냈다. 야당인 <헤리티지당(Heritage Party)>의 리더인 라피 호반니시안(Raffi Hovannisian) 역시 집회에 참가해 공정한 재판에 대한 요구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