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바투미(Batumi)의 기자회견장에서 아제르바이잔 외무부 장관 엘마 맘마디아로프(Elmar Mammadyarov)는 터키,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세 국가의 공조 협력 메시지를 아르메니아에 전달했다. 그는 “터키, 조지아, 아제르바이잔은 전 분야에 걸친 협력 기반을 창조하며 역내 발전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 이웃국가인 아르메니아에 보내는 메시지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아르메니아는 아제르바이잔 영토 점령을 종식하고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군대를 철수해야 하며, 역내 안전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건설적인 활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코카서스 국가의 충돌은 아르메니아가 아제르바이잔에 대해 영토권을 요구했던 1988년에 시작되었다. 1992년 이후 아르메니아는 나고르노-카라바흐와 주변 7개 지역을 포함하여 아제르바이잔 국토의 20%에 해당하는 지역에 군사력을 배치하였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1994년에 정전협정에 서명했으며, 현재는 주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민스크 그룹의 공동의장국인 러시아, 프랑스, 미국이 중심이 되어 평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