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교부의 특명전권공사 안바르 아지모프(A. Azimov)는 2015년까지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시민에 대한 비자 제도를 도입하려는 러시아의 계획에 관해 언급한 바 있는데, 이번에 그 성명 내용의 강도를 완화하고 있다. 3월 14일 아지모프는 RFE/RL에, 그의 이전 코멘트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시민이 2015년 이후에는 자국의 국내 신분증 대신에 여권을 가지고서만이 러시아 입국을 허락받을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지모프 특명전권공사는 관세동맹과 <공동경제공간(CES: Common Economic Space)> 성원국가의 시민들은 여전히 국내 신분증만으로도 러시아 입국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세동맹과 <공동경제공간> 성원국은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등이다. 러시아 국가두마의 몇 몇 의원들은 중앙아시아 주민들에 대해 비자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로비를 벌여 왔는데, 비자 도입이 마약 밀매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그 필요성을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