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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러시아산 가스 수입가 인하로 경제 효과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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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제1 부총리인 블라디미르 세마쉬코(Владимир Семашко)는 벨라루스가 러시아의 가스가격 인하로 인해 얻는 경제효과가 연간 26-27억 달러에 이른다고 지난 5월 19일(토)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회가 열린 런던에서 <RIA Novosti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보통 1000㎥에 335-340달러에 이르는 러시아산 가스를 현재 벨라루스는 165.6 달러에 공급받고 있다. 아울러 세마쉬코 부총리는 현재 관세나 할당량 등의 제약 조건 없이 관세동맹국인 러시아로부터 수입하게 된 석유 또한 벨라루스에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 지적하면서 이처럼 러시아와의 석유 및 석유 화학 제품 수입 가격 협상이 순조롭게 타결된 것에는 베네수엘라산 석유 수입 또한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입하는 석유의 양이 그다지 많지는 않지만 스왑거래를 통해 현재의 수입량을 유지하는 선에서 베네수엘라로부터의 석유 수입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지난 2011년 가을 가스프롬이 벨라루스의 가스네트워크 회사인 벨트란스가스의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되면서 러시아는 벨라루스에 대한 가스 수입 가격 인하협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에 따르면 벨라루스는 2013년에는 1000㎥당 166달러에, 2014년에는 178 달러에 러시아산 가스를 수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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