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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TO 정상회담과 CIS 비공식 정상회담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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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5월 15일 <CIS집단안보조약기구(CSTO)> 10주기를 맞아 크렘린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뒤이어 비공식 CIS정상회담을 개최하였다. CSTO정상회동은 1992년에 처음으로 탈소공간의 집단안보조약에 서명한지 20주년, CSTO가 창설된 지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가졌다. 이번 정상회담에는 최근 몇 년 동안 CSTO 모임에 자주 불참하였던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도 참석하였다. 그 외 이 기구의 참여국들은 러시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이다. 비공식 CIS정상회담은 CSTO 회동이 끝난 후 바로 시작하도록 회의 일정이 짜여졌다. 크렘린 언론실은 CIS 회동에는 정해진 의제가 없으나, 이 지역의 경제통합 심화에 주된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이 두 기구의 정상회동은 푸틴3기에 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 정상회동 하루 전인 5월 14일 나자르바에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벨라루스를 방문하였는데 공동성명에서 양국 정상은 그들이 국제적 현안들과 경제연합에 대해 시각의 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그런데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지난 4월에 나자르바에프 대통령이 <유라시아경제연합>의 창설에 방해가 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었다. 2015년에 창설 예정인 이 경제연합은 러시아를 포함하며, 동 3국간에 서비스, 자본, 노동자와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고무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카자흐스탄과 벨라루스 양국 정상의 공동성명에서는 카자흐스탄이 벨라루스가 <이슬람회의기구>의 옵저버 자격을 획득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카자흐스탄은 동 기구의 회장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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