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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의 언론자유 여전히 심각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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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국제인권감시단체 <프리덤하우스>에 의해 정치적 권리와 시민적 자유가 “최악 중의 최악(worst of the worst)”의 나라로 지목되어 왔다. 프리덤 하우스가 지난 5월 1일 발표한 ‘2012년 세계언론자유보고서(Freedom in the World Report 2012)’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북한(97점)에 이어 언론 탄압이 가장 심한 나라 2위(96점)와 3위(95점)로 각각 지목되었다. 과거 소비에트 시대이래 독재자가 통치하고 있는 이들 중앙아시아 2개국은 북한, 시리아, 소말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에리트레아, 적도 기니 등과 함께 최하위 9개국에 포함되었다. 두 나라는 타지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자유롭지 못한(not free)” 46개국으로 분류되었는데, 해당 중앙아시아 4개국은 최근 3년 동안 프리덤하우스의 연례보고서에서 같은 범주에 속해왔다. 이에 비해 키르기즈스탄은 2년 연속 “부분적으로 자유로운(partly free)” 나라로 평가되었다. 알마티의 프리덤 하우스 소장 아브라모프(V. Abramov)는 지난 10년 동안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언론 자유가 완전히 억압되어 왔으며, 독립 언론인들은 수많은 문제에 직면하면서 위험한 상황에서 일하고 있는데, 기자들은 박해받고 심각한 위협에 노출되어 있으며 몇몇은 여전히 수감 상태라고 밝혔다. 투르크메니스탄은 독립 매체가 없는 단일 정당의 경찰국가이며 전화도청, 인터넷 트래픽 모니터링, 용의자 출국 금지 등 감시 활동이 도처에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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