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 보건복지부 장관 아르쮼 쿠슈캰은 공화광장에서의 폭발 사고로 인한 5월 5일 밤 1시의 상황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그에 따르면, 154명의 피해자 가운데 98명이 예레반 시내 여러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그 가운데 28명은 응급실에서 소생술을 받고 있는 중이다. 나머지 사람들의 건강 상태는 중경상 정도로 판단되며, 56명은 이미 퇴원을 한 상태이다. 5월 4일 예레반의 공화광장에서는 <아르메니아공화당(РПА)>이 주도하는 선거 전 집회와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던 중에 위험한 사고가 발생했고,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상해를 입었다. 이 집회에는 유치원생과 초중고생, 그리고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참석해 있었다. 이 재난은 <아르메니아공화당>의 이름이 쓰여진 애드벌룬을 하늘에 띄우려 했던 저녁 7시 37분에 발생했다. 그 순간 갑자기 화재가 일어났고, 근처에 있던 아이들이 화상을 입었다. 급히 출동한 구급차가 그들을 여러 병원으로 후송해갔지만, 폭발 후에도 집회와 콘서트는 계속되었다. 아르메니아 대통령이자 <아르메니아공화당>의 당수인 세르즈 사르그샨은 이 대형 사고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은 채 군중 앞에서 연설을 했다. 하지만 연설 이후 세르즈 사르그샨은 폭발 사고 피해자들이 치료받고 있던 <나이리> 의료센터로 찾아가 그들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