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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 APEC 정상회의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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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APEC(아태경제협력회의) 정상회의에서 러시아가 의장국을 맡게 된 것을 치하하면서 그 역사적 의의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APEC 포럼의 웹사이트에 발표한 자신의 논문 <발전과 혁신을 목적으로 한 번영을 위한 통합> 속에서 적극적인 무역 투자 활동의 자유화 촉진과 지역 경제통합이 블라디보스토크 정상회의에서 다루어질 의제들 가운데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번 하와이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 당시 채택된 선언문에는 21개 나라를 통합하는 아태지역이 “세계 발전의 전위(前衛)”라는 문장이 명시되어 있다. APEC 가입국들에는 세계 인구의 약 40%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 나라의 GDP를 합치면 전 세계 GDP의 54%, 무역액은 44%에 달한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논문 속에서 “2012년, 미국으로부터 의장국 자리를 물려받게 된 러시아는 주도적인 입장 강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러시아의 WTO 가입이 성공리에 완수된 점을 고려하여 우리는 APEC 가입국들의 경제 전문가들과 자유무역 협정 체결에 관한 교섭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 그 경우 러시아는 관세동맹 회원국인 카자흐스탄 및 벨라루스와 함께 이를 추진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통일 경제권의 잠재력으로 인해 상황은 더욱 힘을 받을 것이며, 유라시아 대륙 전체에 APEC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 창출되어 통합을 향한 APEC의 활력에 새로운 방향이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합 과정은 이른바 ‘생산 판매 네트워크’의 조직 및 운송 시스템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는바, 메드베데프는 “러시아는 아시아와 유럽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자국의 운송 회랑을 제안할 용의가 있다. 이에 대해 우리는 러시아의 제안에 관심을 표명할 동반자 국가들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한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다루어질 의제들 가운데에는 APEC이 전통적으로 중시해온 에너지 협력도 포함된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는 확실히 세계 굴지의 에너지 공급국이지만 APEC에서 석유나 천연가스 무역에만 역점을 둘 계획은 없다. 내일을 생각해야 하지 않겠는가? 따라서 우리는 에너지 안보와 관련된 모든 문제들과 이른바 ‘녹색 에너지’ 발전의 폭넓은 전망에 관해 더욱 건설적인 논의를 촉구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식량안보, 테러와의 전쟁, 초국경 범죄에 대한 협력 대처, 자연재해 및 그 밖의 비상사태에 대한 대응 등도 이번 APEC 회의의 주요 의제들에 포함된다. 
 첨부파일
20120131_헤드라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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