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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의회 선거, 3개 정당이 하원에서 의석 차지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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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와 가스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카자흐스탄은 1월 15일 조기 총선을 실시하였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여전히 확고하게 국정을 장악하고 있지만, 이제 1개 정당이 아니라 3개의 정당이 하원에서 의석을 차지하게 되었다. 한 가지 문제는 새로 진입한 의원들이 현 정권을 옹호하는 세력이라는 사실이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누르오탄당>은 80% 이상의 투표를 획득하여 다시 백지위임장을 받게 되었다. 그 외에 <악졸당>과 <인민공산당(KNPK)>이라는 두 개의 정당이 의석을 얻는 데 필요한 7% 제한선을 넘었다. 그 외의 공산당 조직들은 투표 이전에 자격을 상실했다. 실제 선거에 참여한 7개 정당 중 단 하나의 정당만이 공개적으로 정권을 비판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제 선거감시기구는 이 변칙적인 선거를 인정하지 않을 것인데, 선거를 치른 지 이틀 후 야당인 <아자트당(OSD-Azat)>은 수도 아스타나에서 역사상 “가장 추악한” 이 투표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야당에게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서부의 자나오젠 시에서 심각한 폭력사태가 발생한 지 한 달 후에 선거가 치러졌다는 사실이었다. 지난 해 12월 16일 자나오젠 시는 독립 20주년 기념 축하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보안부대와 시위자 간에 충돌이 벌어진 현장이었다. 카자흐 정권은 폭력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아주 재빨리 나섰는데, 이는 카자흐스탄의 정치안정에 대한 평판을 심각하게 손상시켰다. 나자르바예프는 12월 22일 자나오젠 시를 방문하여 주지사를 해임하였다. 또한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위인 쿨리바예프(T. Kulibayev)를 물러나게 함으로써 많은 전문가들을 놀라게 했는데, 그는 국가에너지회사 <카즈무나이가스(KazMunaiGaz)>를 지배하고 있는 국부펀드 <삼룩카지나(Samruk-Kazyna)>의 총책임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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