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국영 천연가스 기업인 가즈프롬(Gazprom)의 공식 대변인인 세르게이 쿠프리야노프(Sergei Kuprianov)는 1월 12일 우크라이나가 가즈프롬으로부터 구입하기로 계약한 가스의 절반 정도의 분량을 가즈프롬은 감축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쿠프리야노프는 가즈프롬과 우크라이나의 나프토하즈(Naftohaz) 국영 가스 회사가 2009년에 맺은 10년 간 거래 계약서에 우크라이나가 520억 입방 미터의 가스를 매년 구입하기로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프리야노프는 우크라이나가 20퍼센트 정도의 가스량을 감축할 가능성이 있으며, 심지어 우크라이나는 양을 줄일 계획을 공표하기 6개월 전에 가즈프롬에 알릴 의무를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의 유리 보이코(Yuri Boiko) 에너지장관은 1월 11일에 우크라이나가 금년에 가즈프롬으로부터 약 270억 입방 미터 정도의 가스를 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문제를 놓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대화의 다음 단계는 1월 중순에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