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 주재 유리 포포프(Yury Popov) 러시아 대사는 최근 러시아 회사 소속 조종사들이 타지키스탄에서 구속된 사건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관계는 우호적이고 그 사건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12월 22일 타지키스탄 언론인들과의 기자회견에서 양국의 긴장관계는 일부 저널리스트들에 의해 잘못 보도되었다고 강조했다. 최근 러시아의 <롤칸 인베스트먼트> 소속 2명의 비행기 조종사들은 타지키스탄에서 최고 10년 6개월의 장기 구속 수감을 선고받았는데, 이후 러시아 정부의 항의로 석방되었다. 이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인도적 구호 활동을 하고 러시아로 출발하였으나 비행기의 기술적인 문제로 타지키스탄에 비상착륙하였다고 주장하였으나. 타지키스탄 정부에 의해 2011년 3월에 구금되었다가 국경 침범과 밀수 혐의로 최근 유죄선고를 받았다. 이 사건 이후에 러시아정부는 주 타지키스탄 러시아 대사를 소환하고 러시아에서 일하던 수백 명의 타지키스탄 노동자들을 억류하였으며, 이들 중 일부를 타지키스탄으로 추방했다. 타지키스탄 국민들은 러시아가 이러한 조치를 취하자 강력히 반발하였으나, 비행사들이 석방되고 러시아로 돌아간 이후 양국의 긴장 상태는 완화되었다. 포포프 대사는 현재 러시아와 타지키스탄은 타지키스탄의 러시아 군사 기지 사용 연장과 관련,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타지키스탄에서 러시아의 국가 이익은 잘 보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