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점차 다가오자 야당들의 홍보에 대한 기습적 단속과 압력이 자행되고 있다. 최근 이와 관련하여 <러시아공산당>이 법무부 장관에게 공식 항의를 제기할 조짐이라고 <모스크바 타임> 지가 8월 1일자로 보도하였다. 공산당원들의 피킷 행진 가운데 특히 총리 푸틴의 당을 “사기꾼과 강도”의 외모로 조롱한 포스터가 비난의 빌미가 되었고, 이로 인해 공산당원들은 대 정부 항전을 꾸려가고 있는 중이다. 이들이 주장하는 비판의 골자, 즉 자신들에 대한 탄압은 푸틴의 <통합러시아당>이 흔히 그래왔듯, 유권자 60%를 확보하기 위해 관권에 의존하면서 생겨났다고 주장한다. <공산당> 측과 법무부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논란이 되고 있는 “사기꾼과 강도”의 명예 훼손적 이미지에 대한 각기 다른 해석과 법적 기준 적용이 논의되고 있다. 예를 들어, 트베리 지방의 지역선거 제1서기관인 류드밀라 보로비요바는 “우리는 공산당 지도자인 겐나디 쥬가노프의 초상화와 ‘여러분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갑니까?’라고 하는 슬로건을 들고 행진하고 싶었다...하지만 법무부 인사들은 우리를 거부하였다”고 주장한다. 일부 자신만만한 공산주의자들은 “관권 의존” 없이는 <통합러시아당>은 자신들이 원하는 수를 확보하기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통합러시아당>과 <사과당>만이 선거 홍보에 대한 문제들에 대하여 함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반면 <통합러시아당>은 자신들의 경쟁자들이 직면해 있는 문제들은 사실 선거와 하등의 관계가 없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