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수십 개의 우즈베키스탄 웹사이트들에서 사용자들은 접속의 어려움을 겪었다. 웹사이트 사용자들은 사이트 차단에 대해 독점적 국가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를 비난하고 나섰지만, 우즈벡 관리들은 그 문제에 대해 코멘트를 거부했다. 사이트의 대부분이 프록시 서버를 사용했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누군가가 사이트에 대한 액세스를 차단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8월 3일에는 <ca-news>와 <Regnum> 사이트 접근이 가능했지만, 8월 9일에는 대중적인 웹사이트들 가운데 어느 것도 볼 수가 없었다. 이러한 웹사이트 차단은 우즈베키스탄의 ‘.uz’ 도메인을 축하하는 연례축제와 관련되는데, 그것은 정부의 관할 사안이다. 그 후에는 ‘12.uz’와 ‘uzdaily.uz’처럼 접속이 가장 많은 ‘.uz’ 도메인의 웹사이트들에도 접속이 불가능했다. 사용자들은 8월 초에 시작된 ‘라마단’ 동안에 승인받은 공식이슬람사이트조차 접속할 수 없는 것에 대해 분노했다. ‘Islom.uz’처럼 가장 인기 있는 웹사이트는 온건 무슬림지도자 셰이크 무하마드 소디크 무하마드 유스프(Sheikh Muhammad Sodiq Muhammad Yusuf)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사이트의 관리자인 아부 무슬림(Abu Muslim)은 8월 11일 <RFE/RL>에서 사이트 사용자들이 지난 이틀 동안 액세스문제를 겪었으나 현재 완벽하게 복구되었고, 웹사이트 정지가 주로 기술적 문제 때문에 발생했으며, 정부사이트 몇 곳도 액세스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인터넷 사용자들은 최근에 인터넷속도가 크게 감소했으며, ‘얀덱스’와 ‘램블러‘와 같은 인기 있는 러시아어 검색엔진이 때때로 접속이 안 된다고 불평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액세스 문제와 속도저하 문제에 대해 정부를 비난하고 있는데, 우즈벡 당국은 그동안 우즈벡에 비판적인 독립 웹사이트를 차단한 역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은 정부가 9월 1일 독립 20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인터넷 액세스를 엄중단속하고 있다고 말한다. 파리에 소재하는 <국경 없는 기자미디어권리그룹(media rights group Reporters Without Borders)>은 사이트를 차단하고 독립적인 언론인을 핍박하는 ‘인터넷의 적’ 목록에 우즈베키스탄의 카리모프대통령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