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들어 아프가니스탄 마약업자들이 국경 근처에서 타지키스탄 사람들을 납치하는 행위가 성행하는 가운데, 8월9일에도 한 명의 타지키스탄 시민이 납치되었다. 이번에 납치된 사람의 이름은 아미르콘으로 그는 타지키스탄 국경수비대에 아프가니스탄 마약 저장소에 대한 정보를 가르쳐주었기 때문에 납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일주일 전 남부 칼톤 지역에서도 거대한 양의 마약이 타지키스탄 국경수비대에 의해 압수되었다. 금년 들어 콰보크(qavoq) 지역에서만 아미르콘을 포함해서 4명이나 납치되었고, 이러한 사건으로 두 나라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콰보크 지역은 아프가니스탄-타지키스탄 국경에서 불과 5km 정도 떨어져있다. 타지키스탄은 현재 이 지역의 산악지역에서 아프가니스탄 마약업자들을 추적중이다. 현재 콰보크 지역의 거주민들은 납치 행위가 빈번해지고, 마약에 관한 정보를 경찰이나 국경수비대에 알려주기를 원하는 사람들도 마약 무역에 연루될 수도 있다는 점 때문에 두려워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국경 근처에 사는 사람들과 국경수비대와의 신뢰가 없이는 마약 밀매가 근절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역관리들은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