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본 테르-페트로샨 <아르메니아민족회의당(ANC)>의 고위급 위원이자 아르메니아에서 가장 구독률이 높은 지 편집자인 니콜 파쉬니얀(Nikol Pashinyan)은 야당 동맹과 정부 연합 대표자들 사이에서 전개되는 대화를 ‘공적 강제력’에 의한 결과로 간주하였다. 파쉬니얀은 현 대통령인 세르즈 사르그샨 체제에 승리를 안겨 주었던 선거의 공식 결과에 항의하며 2008년 2월말 자유 광장에서 야당들의 모임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당시 이런 항의는 2008년 3월 1일 보다 격렬한 거리 시위를 촉발하며 폭발하였다. 이후 파쉬니얀은 대중적인 혼란을 조직했다는 혐의로 상당 기간 정치범으로서 형을 선고받았다가 올해 오월 사면되었다. 파쉬니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정치 상황은 대통령이 조기 선거 실시를 대화를 통해 실시할 것인가 대중의 압력 행사를 통해 실시할 것인가 하는 두 가지 경우에 좌우된다고 간주하였다. 그에 따르면 만일 정권이 정한 기한 내에 선거를 개최하는데 실패한다면 정치상황의 분수령이 될 ‘중대한 위기’가 일어나게 될 것이다. 그는 “만일 조기 선거 가능성이 소진되었다고 판단되면, <아르메니아민족회의당>은 더 이상 협상이 아니라 자유 광장에서 새로운 일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선회할 것”임을 경고했다. 그는 “우리들은 더 이상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권력의 자연스러운 사임으로 이어지게 될 조기 대통령 선거가 우리 측의 타협점이 될 것”임을 강조하였다. 6월 30일 최근 집회에서 테르-페트로샨은 정부에게 9월까지 조기 선거 개최 결정을 주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정부 측 대표자들은 이런 깜작 선거 개최 발언을 거절하고 있지만, 이 문제가 여야 대화 전개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는 점은 동의하고 있다. 다음번 야당 집회는 8월 2일로, 야당 대표단과 정부 측 대표단의 공식 대화는 8월 4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