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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200미터 높이의 헌법기념비 완공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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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에는 헌법 제정일을 기리는 185미터의 헌법 기념비가 완공되어 거대한 위용을 드러냈다. 무려 4천 5백만 유로(6천 4백만 달러)를 들여 3년에 걸쳐 터키 업체에 의해 건설된 오벨리스크의 상징적 높이는 소비에트 연방으로부터 독립 후 투르크메니스탄의 헌법이 제정된 날인 1992년 5월 18일에 맞춘 것이다. 완공식에 참석한 대통령 베르디무하메도프(G. Berdymukhamedov)는 “기념비가 많은 사람들이 찾는 축복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투르크멘 수도의 가장 높은 구조물 중의 하나인 기념비는 인상적인 흰색의 대리석 구조물로서 5개의 황금 카펫으로 장식되고 2개의 전망대를 갖추고 있다. 또한 아래의 기부(基部)에는 역사박물관, 도서관, 회의실, 전시실, 카페 등이 자리 잡았다. 니야조프의 거대한 동상을 철거하면서 전임자의 실수를 바로잡겠다고 공언했던 베르디무하메도프는 헌법기념비의 완공을 통해 합법적 공화국으로서 자국의 명성을 높이려는 지도자로서의 또 다른 노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 기초한 서방과의 협력 추구라는 거듭된 약속에도 불구하고 베르디무하메도프는 여전한 인권탄압과 개인숭배로 인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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