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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터키의 종교적 영향력 점증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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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하듯이 지난 4월 17일, 몰도바에서 이슬람이 공식 종교의 하나로 인정되었다. 그러나, 사실상 몰도바에서 이슬람교도들의 숫자는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몰도바 주재 미 대사관 또는 몰도바 이슬람교도들의 전언에 따르면, 아랍권 유입인구 등을 제외한 몰도바 내 이슬람교도들은 2~3천명 선 정도이다. 비록 적은 수이기는 하나, 몰도바의 이슬람교도들은 이제 국가에 이슬람 종교단체 등록을 청원할 수 있으며, 이슬람율법에 따른 기부를 예탁하기 위한 은행계좌도 개설하고, 이슬람 종교관련 서적을 인쇄하고 배포하며, 이슬람 예배를 위한 종교시설 역시 새로이 지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최근 몰도바에 터키의 영향력이 종교 분야에서도 점점 확산되고 있다. 터키의 관심을 끄는 부분은 남부 흑해 연안의 가가우지아 자치주에 거주하는 13만 명 정도의 가가우지아인들이다. 이들은 17~8세기 불가리아를 통해 이곳에 정착한 터키혈통의 주민들로서, 그들의 언어 역시 터키계 발칸반도의 방언으로서, 라틴 문자로 전사된 터키어를 쓴다. 1990년대 중반부터 가가우지아 자치구에는 터키 외무부 산하기관으로 독립국가연합의 터키인들 지역에서 활동하는 터키협력발전청(TIKA)이 개소되어 활동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현재 가가우지아 자치주 주민들은 정교를 많이 믿고 있으나 흑해 연안에서 증대되는 터키의 세력으로 인해, 이른바 가가우지아의 ‘이슬람화’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관측되기도 한다.  
 첨부파일
20110426_헤드라인[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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