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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축출된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월요일 재개 예정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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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쿠르만벡 바키예프를 포함하여 28명의 피고인에 대한 재판이 11월 22일로 연기되었다. 바키예프를 비롯한 피고인들은 지난 4월 시위대와 보안군과의 유혈 충돌과 관련하여 재판받고 있다. 피고인들 중에는 보안군의 전임 지도급 인사들이 포함되었다. 쿠르만벡 바키예프와 그의 동생 자니쉬 바키예프를 비롯한 몇 몇 피고인들은 키르기스스탄에 없기 때문에 재판은 궐석으로 진행되고 있다. 재판은 11월 17일 시작되었으나 희생자들의 친척들과 일부 주민들이 피고인, 변호인 및 그들의 가족들을 위협함에 따라 일시 중단되었다. 피고인 측 변호사들은 자신들의 안전이 완전히 보장될 때까지는 재판에 참석하기를 거부하였다. 그러자 자키프벡 베크테미로프(Jakypbek Bektemirov) 판사는 재판을 11월 22일로 연기하였다. 총 28명의 피고인들은 반정부 시위대에 대하여 발포 혹은 발포 명령을 내린 죄목으로 기소되었다. 이 유혈 충돌에서 약 90명이 사망하였으며, 수 백 명이 부상당했다. 현재 바키예프 전 대통령은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대통령의 초청으로 벨라루스에 살고 있다. 키르기스 당국은 바키예프를 권력 남용과 부패 및 횡령 혐의로 수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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