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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 해외 투자가들의 투자 촉구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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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10월 18일) 푸틴은 러시아 내 외국인투자 자문위원회를 설립한 40여 개 해외법인들을 대상으로 변모하고 있는 러시아 시장의 잠재력을 알리면서, 러시아가 현재 관료주의적 기업 경영을 줄여나가고 있다고 역설하였다. 아울러 푸틴은 러시아 내 투자 프로젝트를 위해 복잡한 절차를 축소시키는 과정에 있으며, 이를 통해 러시아와의 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적극 당부하였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푸틴은 제1부총리 이고르 슈발로프를 투자 감독원장으로 임명하였다. 이에 슈발로프는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영국의 에너지 회사 (BP)의 로버트 두들리 (Robert Dudley)와 에른스트 앤 영 (Ernst & Young)의 제임스 털리 (James Turle)과 같은 CEO를 설득하여 내리막길로 향하는 글로벌 경제의 악영향을 일소하기 위해 러시아 경제에 많은 투자를 촉구하였다. 한편 정부는 향후 5년 동안 500억 달러 상당의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국가소유 일부 핵심 기업을 사유화하는 계획을 이미 발표하였다. 푸틴 역시 “가까운 장래에 정부내 부처간 회의를 통해 이같은 사유화 프로그램이 점검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아울러 푸틴은 최근 15년 동안 7.9%라는 최악의 마이너스 경제 성과를 보인 2009년도와 달리 올해는 4%를 상회할 정도로 경제가 소폭 성장하였음을 강조하면서, 2년 내에 러시아 경제가 위기 이전의 국면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견하였고, “모든 이들이 바라는 만큼의 속도는 아니어도 러시아는 현재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역설하였다.
 첨부파일
20101026_헤드라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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