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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TO, 타지키스탄-아프가니스탄 국경 안전보장에 적극적 참여 합의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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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키스탄에서 개최된 CSTO(집단안보조약기구) 국가안보 연례 실행 모임에서 아프가니스탄의 정치적 불안정이 심화되고 있어, CSTO 관련국들이 이 지역 안보 확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월 17일 니콜라이 보르듀쟈 CSTO 사무총장은 아프가니스탄은 이슬람 군사주의자들의 위협에 대처할 만한 능력을 갖추고 있지 못한 국가이며, 이 지역에서 평화와 안정, 그리고 막강한 군사력을 갖춘 군대가 양성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며, 국제평화유지군이 이 지역으로부터 완전히 철수한다면, 아프가니스탄은 군사적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르듀쟈는 2003년 이래로 CSTO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러시아군 출신의 장성이다. 이번에 듀산베에서 개최된 CSTO 회의에서는 아프가니스탄 인근 타지키스탄 동부 지역에서의 이슬람 원리주의자들과 타지키스탄 정부군 간의 교전 등 이 지역의 안보 문제가 집중 거론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참석자들은 아프가니스탄이 중앙아시아 지역의 안보 불안의 근원이 되고 있으므로, 타지키스탄-아프가니스탄 국경 수비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입장에 동조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과 타지키스탄 국경을 둘러싸고 서방과 러시아간에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데, 2005년까지 국경 수비를 책임지던 러시아군이 철수한 이래로, 러시아는 다시 이 지역에 자국의 군대를 배치하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서방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첨부파일
20110322_헤드라인[1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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