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벨라루스를 방문한 달랴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간의 에너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 분야에 있어서의 향후 협력을 제안하였다. 루카센코 대통령은 현재의 주변 상황이 양국에게 그다지 유리하지 않다고 언급하면서 양국은 자국의 독립을 보장할 수 있는 확고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루카센코는 벨라루스가 당면한 많은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발트해 주변 국가들과의 협력이 불가피하다고 간주하고 있는 바, <동유럽 파트너쉽 프로젝트>의 범위 안에서 양국의 정치적 협력을 모색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관계의 강화를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회담을 통해 벨라루스와 리투아니아는 양국의 접경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도록 하는 국경통과협정 또한 체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