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도바 인민화가, 발렌티나 루수-초바누의 개인전이 수도 키쉬너우 도시 건립일을 맞아 열리다.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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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1-03-17
올해로 90세를 맞이하는 몰도바 최고의 화가 중의 한 명인 발렌티나 루수-초바누(Валентина Руссу-Чобану)의 개인전이 10월 13일부터 24일까지 키쉬너우의 콘스탄틴 브르인쿠쉬 기념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몰도바 공화국 문화부와 몰도바 예술가 협회, 그리고 스투르자 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1920년 10월 28일 키쉬너우에서 태어난 루수-초바누는 47년 키쉬너우 예술 학교를 졸업하고 회화의 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전통적인 리얼리즘 양식의 <무도회의 초대(1957)>을 비롯, 상징주의적 요소가 가미된 <나무 심기(1963)>, 그리고 수많은 몰도바 작가와 예술가의 초상화, 그리고 정물화와 풍경화 등을 남겼다. 또한 극장 미술에도 관심을 가져 키쉬너우의 <루차페룰> 극장의 무대를 그렸으며, 모스크바의 말르이 극장의 무대 작업에도 참여했다. 몰도바 공헌 예술가(1980), 인민화가(1985), <공화국 훈장(1996)>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전시회는 수도 키쉬너우의 건립 기념일로 지정된 14일에 맞춰 개최되어 더욱 의미있는 행사로 조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