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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오쉬의 군사기지 계획 현실화 되려나?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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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9월 13일 러시아와 키르기스스탄의 관리들이 오쉬의 러시아군사시설을 개설하는 협정에 진척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보도는 키르기스 국방장관 쿠다이베르디예프(A. Kudaiberdiev)와 그의 러시아 측 회담 상대인 세르듀코프(A. Serdyukov)는 포괄적인 군사협정을 체결하는 데 관심을 표했다고 전했다. 이 포괄적 군사협정은 칸트공군기지를 포함하여 키르기스스탄 내에 현존하는 다섯 곳 러시아 군사시설물의 운영을 관할하게 될 것이다. 오쉬 지역에 건설 예정 중인 새 시설물 역시 이 포괄협정의 관할 하에 놓이게 될 것이다.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키르기스와 러시아의 관리들이 9월 20일에 회동할 예정이다. 칸트 기지의 운영은 기술적으로 CSTO(집단안보조약기구)의 후원 아래 이루어지고 있다. 기지 사용료는 러시아제 무기 형태로 지불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아쉬르베코프 키르기스 국방부 대변인은 무기로 임대료를 지불하는 방식은 현재 논의 중이라고만 말하고 더 이상 언급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현금대신 무기 지불 방식이 러시아 측의 제안인지, 키르기스 측의 제안인지 불분명한 가운데, RISS(러시아전략연구소)의 쿠르토프(A. Kurtov) 씨는 키르기스의 임시정부 지도자들이 무기 대신에 현금을 쥘 수 있다면, 러시아로부터 값싼 중고 무기를 구매하려 할지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였다.
 첨부파일
0921_헤드라인[1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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