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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PI 4개국 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민간 협력자를 끌어들이기로 전격 합의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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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쉬하바트에서 개최된 TAPI 4개국(투르크메니스탄, 아프카니스탄, 파키스탄, 인도)의 에너지 장관들의 조정위원회에서 TAPI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민간 협력자를 참여시키기로 전격 합의되었다. 아프카니스탄과 파키스탄이 자국 영토를 경유하는 파이프라인의 건설에 최종 동의함으로써 취해진 이번 결정에 따르면, 민간 협력자는 국제 입찰 방식을 통해 선출되며 단독 입찰의 경우에도 프로젝트 수행권이 부여될 것으로 알려졌다. 투르크메니스탄 남동부의 다울레트아바트(Dauletabad) 가스전에서 인도까지 총연장 1680 Km에 이르게 될 TAPI 가스 파이프라인은 하루에 9천만 입방미터(90 mmscmd)의 가스를 수송할 수 있으며, TAPI 프로젝트의 개발 협력자인 아시아개발은행(ADB)이 10년 전 추산한 바에 따르면, 33억 달러의 건설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해당 프로젝트의 투자에는 미국과 러시아의 몇몇 거대 에너지 기업들이 커다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TAPI 4개국은 프로젝트의 본격 수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 각자 착수했는데, 가스가 전체 수출에서 57%라는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우, 올해 12월까지 계약을 성사시키고 2014년까지 파이프라인 건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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