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로 예정된 벨라루스 대통령 선거에 현 대통령 루카센코를 비롯하여 총 17 개의 그룹이 등록하였다고 지난 9월 27일 벨라루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CEC)가 밝혔다. 이들 17개 그룹의 후보들 중 눈에 띄는 이들로는 전 벨라루스 외무차관인 안드레이 산니코프, 야당 당수인 알렉세이 미칼레비치, 경제학자인 야로슬라브 로만축, 녹색당 당수인 유리 글루샤코프 등이 있다. 이 과정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두 개 그룹의 등록을 기각하였다. 이들 17개 그룹은 9월 30일에서 10월 29일 사이 10만 명의 지지자들의 서명을 모아 정식으로 대통령 후보로 등록할 수 있다. 이어 10월 1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정식 대통령 후보 등록이 가능한 후보들의 서류 제출이 진행되며 11월 14일에서 23일 사이 정식 대통령 후보자가 등록된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