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야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15년에 걸쳐 1억 달러 규모의 지원에 합의했다고 그루지야 중앙은행이 밝혔다. 최초 3년간은 무이자로 지원이 제공되며 구체적인 제공 금액과 시기 등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아시아개발은행은 2008년 말부터 시작된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때 이미 그루지야에 두 차례에 걸쳐 7천만 달러와 8천만 달러 규모의 융자를 제공한 적이 있다. 2010년 8월 현재 그루지야에는 19개의 은행이 있는데 이 중 11개 은행이 약 7천2백만 라리(4천만 달러) 정도의 순이익을 올리고 있으며, 그루지야의 총외채는 1백억 달러 정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아시아개발은행은 1966년 창설되어 현재 마닐라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그루지야는 2007년에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