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는 일찍이 한나라 무제 시기에 장건에 의해 개척된 이후, 동과 서를 잇는 교역로이자 아시아를 유럽 및 북아프리카와 연결시키는 문화의 네트워크이다. 10월 8일부터 10일 사이에 사마르칸트에서는 제5차 국제 실크로드회의가 열렸으며, 이 회의는 특히 유엔의 전문기구인 세계관광기구(World Tourism Organization: UNWTO)의 2010-2011 ‘실크로드 액션플랜’을 위한 전략을 제기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 그동안 실크로드회의는 실크로드라는 관광브랜드를 강화함으로써 관광산업이 중앙아시아의 경제를 추동할 수 있도록 논의하는 회의로 자리잡았다. 이 행사는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관련 회원국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모든 부문의 관련자들로 하여금 관광, 재무, 환경, 인프라, 수송 그리고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참여를 고무하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