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셴코 대통령은 1991년 12월 8일 벨라루스 서부 벨라베즈 숲에 위치한 소련지도부 별장에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3국 대표가 모여 합의ㆍ서명한 독립국가연합(CIS) 창설 25주년을 축하하는 서한을 연합국의 리더들에게 보냈다고 정부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제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된 1991년의 “벨라베즈 조약”에 따라 “지난 25년간 자국민 우선권과 당사국의 의지 표현 자유의 원칙에 근거한 연합은 각국의 이익을 고려하는 현대적인 지역연합체 형태로 창설되었다”고 축사에서 전했다. 이어서 그는 1991년 12월 8일 체결된 조약이 포스트소비에트 공간에서의 통합 프로세스 출발점이 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2016년 11월 16일 체결된 CIS의 향후 발전 방향을 규정하여 오늘날의 현실에 적용하기 위한 개념적 결의를 언급하면서 그는 이 결의가 연합의 권위와 이익을 강화하는 현실적인 연합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