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월
11
일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벨라루스를 방문하여 고위관료와의 회담 및 민스크에 새로 설립된 모스크 오프닝 행사에 참석했다
.
이 모스크 건설에 터키 정부도 일정 부분 자금지원을 하였다
.
양국 정상은 양국 무역 및 경제협력에 관하여 회담을 나눈 뒤 양국 간 비지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
터키 대통령은 회담 후 향후 양국의 교역량을
10
억 달러까지 상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또한 에르도안은 터키의 대 벨라루스 투자가 현재
15
억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 200
여 명의 터키 기업인들과
300
여 명의 벨라루스 기업인들이 주말에 민스크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했다
.
루카셴코는 터키의 대 벨라루스 투자를 환영하며 벨라루스의 민영화 사업에도 터키가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민스크 시내 모스크는 원래 오래된 모스크가 있던 사적지에 설립되었는데
,
예전 모스크는 벨라루스의 립카
-
타타르
(Lipka-Tatar)
무슬림 단체가 세운 것이다
.
그러나 소비에트 시기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훼손되었다
.
립카
-
타타르 무슬림은
13-14
세기 리투아니아 대공국 시기 정착한 이들로
,
오늘날 벨라루스 및 폴란드
,
리투아니아에서 소수 커뮤니티를 이루며 살고 있다
.
이들 대부분이 현재는 모국어인 투르크어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그들의 종교는 보존해오고 있다
.
에르도안은 모스크 오프닝 행사에서
'
이슬람 혐오와 차별이 유럽에 퍼져있는 현 상황에서 민스크의 모스크 개관은 특히 중요하다
'
고 하면서
'
이는 민주주의와 관용을 우리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곳이 때로는 무슬림의 권리를 침해하는 곳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