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서리가 10월 18일에 개최된 제 43회 이슬람 협력기구(Organization of Islamic Cooperation, OIC) 외무장관 회담에서 OIC의 지원을 기반으로 이슬람 세계의 학자와 사상가의 유산을 연구하는 이슬람 연구소를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서리는 연구소의 설립이 OIC 의장국을 맡은 우즈베키스탄의 우선순위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서리는 무하마드 알-부하리(Muhammad al-Bukhari), 아트-티르미디 (At-Tirmidhi), 알-비루니(Al-Biruni), 알-화리즈미(Al-Khwarizmi), 알-마투리디(Al-Maturi야) 등 저명한 이슬람 학자들이 우즈베키스탄 영토에 살았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와 더불어 우즈베키스탄은 OIC 회원국가간의 교육‧문화‧과학․기술 교류 및 무역과 투자에서의 협력을 우선순위에 포함시켰다. 또한 테러와 극단적 이데올로기에 협력하여 대항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슬람 협력기구는 사회, 경제, 정치 분야에서 이슬람 연대를 형성하기 위해 1969년9월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약 57개의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1996년에 OIC에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