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 기관인
Fitch
는 러시아의 외환 및 루블화 표시 장기 신용등급
(Long Term Issuer Default Rating)
을
‘BBB-’
로 둔 채 전망을
‘
부정적
’
에서
‘
안정적
’
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
이 등급은 투자적격 등급 중 가장 낮은 단계이다
. 3
대 국제신용평가 기관 중
Fitch
만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투자 적격으로 평가하고 있다
.
무디스는
‘Ba1’(
안정적
)
등급
, S&P
는
‘BB+’(
안정적
)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
Fitch
에 따르면
,
러시아는 유가 급락에 초지일관한 대응으로 신뢰를 주었다
. Fitch
는 러시아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성장속도는 미약하다고 밝혔다
.
또한
Fitch
는 대외 채무 변제 일정이 다소 느슨하고 국가 경제에 대한 신뢰 증가를 반영하여 러시아로부터 자본유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
그리고
Fitch
는 재정적자에 대한 자금제공으로
2017
년에 예비기금이 고갈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하지만
Fitch
는 러시아의 국가 재정 상태가
‘BBB’
등급에 있는 다른 국가에 비해 더 양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러시아 재무부는
Fitch
의 전망에 만족해했다
. “
우리는
Fitch
가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조정한 결정에 만족한다
.
한 달이 조금 안된 지난달에
3
대 신용평가 기관 중 하나가 이미 러시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