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기계화 보병 부대가 러시아와 파키스탄 간 최초의 합동군사훈련을 위해 파키스탄에 도착했다. 러시아남부군관구 대변인은 9월 23일 70명 이상의 러시아 군인들을 포함한 기계화 부대가 ‘우정-2016(Friendship-2016)’ 군사훈련을 위해 파견되었다고 전했다.
이 훈련은 2014년 모스크바와 이슬라마바드 사이에 체결된 군사협력 협정에 의거한 것이다. 이 첫 합동군사훈련은 때마침 파키스탄과 이웃한, 핵무기 보유 경쟁자인 인도 사이의 긴장이 증가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아심 바즈와 파키스탄 군 대변인은 훈련이 9월 24일 시작되어 10월 1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하산 아스카리 파키스탄의 국방안보 문제 분석가는, 이 훈련은 “남아시아에서 선택지를 확장하려는” 러시아의 요구를 나타내는 것이며, 인도와 워싱턴 간에 더 긴밀해진 관계에 대응하는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AFP통신에 밝혔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9월 18일 인도 관할하의 카슈미르 군사기지에 대한 무장 공격이 일어난 후, 이번 주에 들어 서로 상대방을 격렬히 비난해왔다. 이 공격으로 최소 17명의 인도병사와 4명의 공격자들이 사망하였다. 인도는 파키스탄이 그 공격을 조종하였다고 비난하였다. 이슬라마바드는 인도 측의 주장을 카슈미르 지역의 권한남용으로부터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려는 “신랄하고 근거 없는 성명”이라고 맞비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