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목요일에 나온 UN보고서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6월과 8월 사이에 적대행위가 고조되어 인권상황이 악화되었으며, 양측의 갈등으로 인해 민간인에 대한 보호가 계속 무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5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의 기간을 다루고 있는 이번 보고서는 동부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분쟁에 관련된 민간인 사상자의 수가 이전의 보고기간에 비해 64%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UN의 우크라이나 인권 감시단 보고서는 지난 3개월 동안 동부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사망자 28명, 부상자 160명을 포함해 민간인 사상자 188명을 기록하고 있다. 2016년 9월 15일,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은 2014년 4월 중순에 시작된 분쟁 이후, 분쟁 관련 사망자 9,640명, 우크라이나 군인, 민간인, 그리고 무장 세력들 가운데 22,43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