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독일 정부가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멘 대통령으로 하여금 '강제된 행방불명을 멈추도록, 그리고 투르크멘의 심각한 인권문제를 해결하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8월 25일 발표한 성명에서 뉴욕에 근거지를 둔 인권 모니터는 8월 29일 베를린에서 투르크멘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있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게 '자신의 조국과 협상이 불가능한 투르크메니스탄인들을 보호'할 것을 촉구했다. 이 성명에서, HRW에 따르면 가짜 마약사범으로 체포되어 수감 중인 RFE/RL의 프리랜서 통신원 사파르마메드 네페스쿨리예프의 이름이 특별히 언급되었다. '투르크멘 정부는 RFE/RL을 위해 활동하지 못하도록 3명의 통신원을 강제로 수감했다'고 대변인이 밝혔다.
천연가스가 풍부한 투르크메니스탄은 1991년 구소련연방에서 독립한 이후 지금까지 자유 및 민주주의 수치가 가장 낮은 나라들에 속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