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IS)는 공격자 두 사람이 사망한 모스크바 외곽의 교통경찰통제소에 대한 테러 공격을 자기들이 자행하였다고 주장하였다. 이슬람국가는 성명을 내기 위해 주로 이용하는 아마크(Amaq) 통신사를 통해 8월 19일 그와 같이 주장하였다. 이 성명에서 이슬람국가는 “두 명의 이슬람국가 전사가 발라쉬하 지역에서 러시아 경찰을 공격하였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조사위원회는 체첸인으로 밝혀진 두 사람, 우스만 무라도프(21세), 수림 이스라일로프(18세)가 화기로 무장하고서 8월 17일 모스크바 외곽의 교통경찰통제소를 공격했다고 말했다. 공격 과정에서 둘 중 한사람은 총에 맞아 사망하였으며, 다른 한 사람은 무기로 저항하는 과정에서 살해되었다고 조사관들은 밝혔다. 두 명의 러시아 경찰이 부상을 입었는데 한 명은 중태이다. 러시아는 알-아사드 대통령을 지지하여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 세력과 다른 무장 그룹들에게 공습을 수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