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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멘 전직 기자, 벨라루스에서 본국 인도 보류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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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벨라루스 국경수비위원회는 투르크멘 출신 스웨덴 국적의 전직 기자 안나무라도프를 투르크멘으로 송환하는 것을 보류 중이라고 밝혔다알렉산드르 티시첸코 국경수비위원회원은 안나무라도프가 벨라루스로 입국하려 했기 때문에 7월에 수감되었다고 AP 통신에 밝혔다현재 안나무라도프가 구소련연방국이 공유하는 지명수배자 리스트에 올라있기 때문이다.


전직 기자였던 안나무라도프는 투르크메니스탄과 러시아를 통한 유럽과 아프가니스탄 사이의 마약 밀매를 조사하던 중에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마약소지 혐의로 1991년 18년형을 선고받았다인권단체는 그가 정치적 이유로 수감되었다고 말했다안나무라도프는 몇 년간 형기를 보낸 뒤 석방된 후 투르크메니스탄을 탈출했다프라하의 RFE/RL 투르크메니스탄 지국에서 일하다 스웨덴으로 간 안나무라도프는 2002년 정치적 망명을 허가받았다또한 그는 가명으로 독일의 소리(Deutsche Welle) 통신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2015년 프리덤하우스(Freedom House)는 기자들을 수감하고 언론을 통제하는 최악의 범죄국 리스트에 투르크메니스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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