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그로이스만(Volodymyr Hroysman) 우크라이나 총리는 10년 안에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에 가입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7월 1일 독일의 유력 일간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자이퉁(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 지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총리는 EU와의 협력협정이 우크라이나 개혁을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우리는 유럽의 길로 갈 것이며, 우리에게 그것은 자유, 인권, 그리고 강한 경제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로이스만 총리는 “EU의 규범을 준수하며 우리의 규범을 도입해야 한다. 특히 부패척결에서 이미 많은 것이 이루어졌으며, 예컨대 투명한 공공조달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의 EU 탈퇴 선언에 대해서는, “그러한 결정을 한 주권국가의 권리를 존중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EU의 성과는 보호되어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